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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00: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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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자 회견을 보니 결론은 뉴진스가 잘나가니깐 지배력을 높이려던 하이브랑
하이브 지분을 희석 시켜서 지배력을 떨구려는 민희진이 주주간 계약 갱신 협상을 하다가 서로 의도를 확인하고는 결렬되면서
서로 쳐내려고 준비하다가 하이브에서 선빵을 날린 것 같음
하이브가 공개한 민희진측 계획은 아무리 그럴싸해도 준비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하이브쪽은 짜를 '명분'만 있으면 바로 쫒아낼 수 있는 상황이니 민희진쪽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라..
이렇게 요란하게 언플해서 터트려서 이득 보는 건 결국 하이브임
이런 상황이 낯설지도 않은 것이 옛날에 게임업계가 모바일 게임으로 잘 나가던 시기에
대형 게임회사들이 작은 게임 개발 회사들 인수했다가 대표 쫒아내고 회사랑 게임 낼름 했던 일이 비일비재했었음
게임업계에선 이런 일들이 아는 사람만 아는 일로 끝났는데 이쪽 업계는 요란하게 진행 되는 듯
이게 게임이나 가요계가 흥행업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생기는 데자뷰인지
하이브 대표가 전 넥슨 대표 출신이라서 발생하는 데자뷰인진 모르겠슴
민희진도 정신 차려야 하는 것이 계속 나 잘났어 능력있어 이야기를 하는데
대기업 오너들은 잘나고 능력있는 사람이 필요한게 아니라
자기말 잘 듣고 자기를 빛내줄 충성스러운 개가 필요한거라
능력있고 잘난 놈 하나 없다고 크게 아쉬워하지 않는다는 걸 모르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