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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1 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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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국가들이 미국만 믿고 오랫동안 국방비 지출을 줄여왔습니다.
미국도 주로 중동에서 제대로 된 정규군이랑 싸울 일이 별로 없어서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전면전 대비를 제대로 못했구요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병력수가 러시아에 비해서 현저히 적다보니 장비빨로 화력전으로 나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탄약 포탄 소비가 큰 거 같구요
하지만 지금 미국도 비축해 놓은 예비 물자들이 바닦나서 주한미군 비축 물자나 이스라엘에 예비로
박아둔 물자까지 꺼내 쓰는 중인데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작년에 미국에서 한국에서 구매해서 조달할려고 했는데 우리쪽에서 러시아와의 관계를 고려해서 우회 지원도 거부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직간접적으로 지원을 하면 북한에 신형 무기들을 지원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거든요
이 와중에 우크라이나에 서방제 장비 지원이 늘면서 여기에 쓸 탄약 포탄 수요는 계속 늘어가는데 생산량은 못 따라오니
이제 직접적으로 지원을 요청하는거 같습니다.
민주주의 진영의 병기창이 되는 건 괜찮지만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가 가뜩이나 진영 대결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