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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17: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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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님의 선한 의도(갈라치기나 내분을 일으킬 목적이 아닌 정말 조국혁신당을 걱정하는)를 인정하고 생각해봐도,
작성자님의 말에 공감하기가 힘드네요.
그 이유는
1 박은정 검사의 재산증식 관련 기사가 뜬 이후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근거가 없습니다.
2 박은정 검사의 재산증식 관련한 건이 중도 표심에 영향을 미칠거라는 근거가 없습니다.
3 박은정 검사는 무려 조국혁신당 전체 공천 순위 1번입니다. 비례대표 1번을 논란이 있다고 갈아치우는게 전략적으로 잘하는 선택인지 의심스럽습니다.
4 조국혁신당은 조국대표부터 저런 언론의 부당하고도 집요한 공격을 받았던 사람이며, 그런 부당함에 맞서 싸우겠다고 나온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단순 몇 표가 떨어져나갈지도 모른다는 걱정때문에 부당한 공격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후보를 내쳐야 할까요? 그게 당의 정체성에 맞는 선택입니까?
5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킨 것은 사실 비례대표가 누가 됐느냐가 중요하다기 보다, 조국대표 자신, 그리고, 조국대표가 앞으로 보여줄 전투력에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조국혁신당의 공천과 민주당의 공천 관련해서 우리 지지자들 모두 100% 만족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종시 민주당 공천을 포기해서 쌩으로 김종인에게 지역구를 넘겨주게 된 상황 같은 것만 봐도 아쉬운 마음이 너무 큽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은 이재명, 조국 모두 나름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며, 사소한 잘못을 지적하기보다 전체적인 그림을 보고 믿고 지지하는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