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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7 11: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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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개신교인들이 독선적인 태도를 보이며 타 종교에 대한 존중과 예의 없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본문의 짤 처럼 '저렇게 독선적으로 하다가 정작 죽어서 자기들이 부르짖는 주가 아니라 다른 종교의 신이 있다면 어쩔려고 저러지?' 싶더라구요.
그리고 중동에서 극단주의 이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뭐 이렇게 하면 알라가 너를 천국으로 이끌거다, 뭐 몇 십 명의 예쁜 처녀들이 항시 대기할 것이다 라면서 자폭을 강요한다던가 무기를 들어 민간인들에게 테러를 한다던가 그런 거 보면, 그렇게 이용당한 이슬람 전사들도 죽어서 정작 저승에 갔는데 알라는 없고, 자기가 죽인 사람이 믿는 다른 신이 있으면 어쩔려고 저러지 싶더라구요.
그리고 애초에 자기들이 믿는 신이 저승에서 저렇게 맞아준다고 하더라도 '난 그러라고 한 적 없다'고 할 거 같은데. 그런데 개신교인들한테 '개신교는 너무 독선적이야!'라고 따지면, 개신교는 원래 독선적이야! 라며 성경 구절들을 예로 들면서 원래 독선적이라고 알려주는데, 저승에서 만난 주님이 '난 그러라고 한 적이 없다'고 말해버리면 주님이 책임 회피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