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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14: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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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성자님과 정확히 같은 입장입니다.
저는 네이버에 괜히 트래픽 올려줘서 광고비 보태주고 싶은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네이버에 댓글 조작이 많기 때문이 아니라 애초에 네이버가 나쁜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70% 이상의 대한민국 네티즌이 네이버에서 기사를 접한다는 현실을 무시할 순 없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기사나 여론 참여가 필요한 기사의 댓글에는 가급적 참여를 하고 싶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N 운동은 제게 아주 고마운 운동입니다.
작성자님 말처럼 [혐주의], [후방주의] 같은 게시판 내 자발적 표시문화가 있으면 저같은 사람에겐 큰 도움이 됩니다.
[N ]이 붙은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댓글을 달지 말지는 기사 제목이나 기사를 보고 제가 알아서 판단할 일입니다.
N 을 '여론조작'이라 말하려면 세월호사태, 위안부문제 등에 대한 규탄서명 글 링크해서 서명참여자수를 올리려 했든 모든 분들께도 어디 한번 여론조작자들이라고 불러보십시오. 아무 논리도 없이 그게 그거랑 같냐라고 말하는건 반박이 아니고 그냥 떼쓰는 겁니다.
"여론조작"은 여론 내에서 조작된 허위사실을 유포해 여론을 호도하는 것에 대한 경우를 말합니다.
즉, 내용에 의해 조작여부가 결정되는 것이지 방법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론에 참여하는 방법에 따라 조작이 될 수 있다니 그런 파시즘적인 논리가 어떻게 가능한지 저는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 분위기가 하도 어수선하지 바로 윗 부분은 N 운동이 여론조작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에 대해 드리는 말씀이지,
그 외 다른 이유(오유에 대한 외부 여론 악화 등)를 들어 반대하시는 분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