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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0 2017-05-10 18:09:05 0
더플랜 교수들은 정식으로 한국 학회에서 논문 검증받으셔야죠 [새창]
2017/05/10 14:37:23
아, 오히려 더플랜의 주장에 반박하시는 분들이 더플랜의 재반박이 아직 없다는 이유로
"이미 반박이 끝난 사안"이라며 반론의 여지를 일축해버리는 글들은 많이 봤네요.
1089 2017-05-10 18:07:22 0
더플랜 교수들은 정식으로 한국 학회에서 논문 검증받으셔야죠 [새창]
2017/05/10 14:37:23
1 본질을 호도하시는건 마찬가지이신 것 같아요.

논문의 검증은 원래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논문은 써서 낸다고 완성된 것이 아니라 저널에 제출한 후 리뷰어들과의 논증을 거쳐 최종 버전이 나오는 것입니다.
출판되지 않은 논문을 제 3의 학자가 앞서 검증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부적절한 일입니다.

그리고 적어도 저는 더플랜이 "이미 검증이 끝난 일이다"라고 주장하는걸 단 한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계속 반론을 해달라는 말을 오히려 더 강조되어 들렸지요.
같은 이야기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들릴 수 있기는 하겠지만, 본문의 내용처럼 감정이 사실관계를 왜곡해서는 안되겠죠.
(저도 가끔 그럴때가 있습니다만, 고쳐야 할 점이죠)
1086 2017-05-10 17:25:08 0
[새창]
간단하게 말씀드려서 표본의 수가 많을수록 그 표본의 비율이 이론적 확율에 가까울 것이다 정도가 확률의 실용적인 의미일 수 있겠습니다.
(표본을 랜덤하게 고른다는 가정하에)

이번 대선을 예를 들어 투표한 사람들 중 한 명을 무작위로 골랐을 때 그 사람이 1번을 찍었을 확률은 41%가 됩니다.
하지만 실제 그 사람이 1번을 0.41번 찍을 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럼 41%가 무엇을 의미해야 할까요.

이번엔 100명을 무작위 추첨하여 물어봤다고 합시다. 그러면 딱 41명이 나올까요?
그럴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딱 41명은 아닐 가능성이 훨씬 더 크겠지요.
확률값이 1명일 때보다는 의미가 있지만 여전히 41명이 딱 맞게 나오기를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그럼 100명씩 100번을 매번 새롭게 골라서 물어보면 어떨까요? (총 만번의 조사)
그래도 그 100번중에 딱 41명이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만번 중에 1번을 찍은 횟수를 모두 세어보면 어떨까요?
그러면 이 값은 41%의 비율에 접근해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오차는 늘 있겠지만 더 많이 물어보면 물어볼수록 오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줄어드는거지요.
출구조사가 그럭저럭 잘 맞는 것이 이런 원리 때문입니다.

그럼 출구조사가 완전히 정반대의 결과룰 줄 수도 있을까요?
네, 그럴 가능성은 언제나 항상 존재합니다. 그럴 확률이 낮을 뿐이죠.
1084 2017-05-10 16:13:56 0
[새창]
김윤슬님의 말씀대로면 노령층의 상대적인 박 지지율이 K값이 증가하는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그렇다면 지역에 따른 지지율 차이는 K값의 큰 변수가 되지 못합니다.
(더플랜의 의혹제기가 잘못됐다고 말하는 다른 분들은 이 가정 자체를 부정합니다만)

다시말해 K값은 각 지역의 노령층의 인구비율과 상당한 상관관계를 보여야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 더플랜쪽의 주장이지요.
1083 2017-05-10 14:52:51 0
임종석씨는 주사파였잖아요 진짜 오바에요 [새창]
2017/05/10 05:38:34

1082 2017-05-10 14:19:54 1
저격) 이게 다 우연일까요??? [새창]
2017/05/10 12:40:32
참여정부 집권시절에도 무력화된 적이 없는 그 많은 세력들이 갑자기 무력화되었을리가요.
1081 2017-05-10 12:09:44 0
집단의 "의도적 합리화"에 관한 TED 강연 [새창]
2017/05/10 01:44:36
의도적 합리화는 이미 이 글 댓글들에도 만연해있을만큼 스스로는 알아차리기 어려운 것이죠.
1080 2017-05-10 12:05:51 1
맹목적인(X)→전폭적인(O) 지지로 용어 바꿔 봅시다 [새창]
2017/05/10 10:25:09
맹목적인 지지는 그들이 만들어 낸 프레임일 따름이죠.
아무데나 전체주의, 아무데나 패권주의, 아무데나 맹목적 갖다 붙이는 언어능력 장애.
1079 2017-05-10 09:48:08 6
대선 결과가 짜증납니다. [새창]
2017/05/10 05:13:43
맹목적 지지를 35%에서 이제 25%대로 끌어내렸다는데에 의미부여를 해야겠죠. (저는 25%를 안넘어 다행이라 여깁니다)
어르신들 평생을 통해 형성된 고정관념을 그리 쉽게 없앨 수는 없는 것이겠죠.

실제로 언론권력과 자본권력은 조금도 바뀌지않고 남아있짆아요.
그들을 개혁하면 25%가 5%가 되는 날이 올거라고 봅니다.
1078 2017-05-10 09:38:06 1
어느 정의당원의 글 [새창]
2017/05/10 06:14:58
당장 민주당 혼자 가기엔 너무 가시밭 길이에요.

그렇다고 국민이 당에 기대할 건 더더욱 없고 (최대한 빨리 사라져주는게 가장 이로운 정당)
의미있는 연정이 가능하려면 정의당이 민주당 못지않은 정당개혁을 통해서
국민의 당에 일부 남아있는 범진보 진영의 지지율을 흡수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심상정은 정의당의 곪아터진 순결주의에 올인함으로써 그걸 망쳐놓은 셈입니다.

정의당이 이번 대선 이후라도 자아성찰을 하고 달라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정의당내 분위기로 봐선 사표 운운하며 더민주와 각을 세울 가능성이 농후해요.

이제 정의당에 기대를 걸어볼거라곤 역설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넓의 선의를 통한 연정 의지 밖에는 안남은 상태.
그때까지 국민들만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원군이 되어줄 수 밖에 없는 상황.
정의당이 이걸 못 깨달으면 죽었다깨어나도 수권정당으로 성장할 수 없습니다.
1077 2017-05-09 18:30:58 0
아니 억압하지 말라는 글이 억압하는 글보다 훨씬 더 많으면 [새창]
2017/05/09 17:43:59
왜 제가 군게를 계몽하러 왔다고 생각하시죠?
전 무효표 다는 분들 비난한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지금 님이 하신 그런 말씀들이 되려 억압이 될 수도 있다는게 제 요지입니다. 왜냐면 현재 군게에는 이런 프레임의 글들이 압도적으로 많거든요.

그래도 패게 닥반 관련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누군가의 취미생활을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하는건 일종의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그건 어떤 주장을 하는 것도 가치관을 담는 것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정치적인 주장을 담은 글에는 찬성을 할 수도 반대를 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동의를 구하는 글이는 더더욱이나요.

그걸 구분하지 않고 비공=닥반이라고 모는건 잘못이리 생각합니다.
물론 실제로 닥반에 가까운 감정적 비공도 적지않다 생각하고 그런 비공은 저도 옳지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특정 의견에 비공이 지속적으로 많이 달리면 곧 억압이다? 그건 비겁한 자기합리화에 가깝다고 봅니다. 일반적인 비공감이 더 많으면 어떡할건가요? 똑같은 비판글에도 그 논조에 따라 비공수가 천차만별인 것이 그걸 보여주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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