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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6 16: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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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길게 설명하자면,
의료 영역은 굉장히 넓습니다.
단순히 혈압 재는 것 부터 정교한 뇌수술과 의료기기 개발과 방사능을 이용한 암치료, 의료용 나노머신과 신약 개발까지 끝이 없죠.
의사가 하는 수술을 따라 할 수 있는 정교한 로봇과 인공지능이 나온다고 생각해 봅시다.
0.1mm를 따지는 수술도 하는데 당연히 요리도 따라 할 수 있습니다.=>요식업을 로봇이 대체 합니다.
판단력도 뛰어납니다=운송업, 배송, 이사, 유통 등등을 대체 합니다.
생산이나 금융은 이미 대체 중이므로 더 말할 것 없죠.
연구? 의사, 약사 등등 고학력자 인력이 항상 필요하죠. 인공지능이 신약개발도 완전 자동화한다면?
의학 뿐 아니라 수학 공학 등등 무수한 다른 연구도 당연히 할 수 있게 되죠.
서로 다른 학문을 인공지능이 다 배워서 합쳐서 엄청난 시너지를 내면서 연구 속도와 효율이 증폭되겠죠.
정신과 의사는 변호사 처럼 환자와 상담이 가능해야 됩니다. 여기서 상담이란? 상대의 말을 이해해야 됩니다.
현재 알려진 인공지능은 사람 말을 이해 못합니다. 말을 듣고 데이터베이스 중에서 확률적으로 가장 적합한 답을 찾아서 표시해 줄 뿐이죠.
인지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현재 발표된 인공지능 챗봇에게 다음과 같이 물어보면 됩니다.
개미가 크냐 코끼리가 크냐?
공기가 가볍냐 무쇠가 가볍냐?
티슈가 부드럽냐 사포가 부드럽냐?
챗봇은 못 알아 듣고 답을 회피하며 헛소리를 늘어 놓을 겁니다.
그런데 어느 날 뚝딱 진짜 사람 말을 이해하는 인공지능이 나오면, 인간이 할 것은 없습니다.
그런 인공지능은 자기 스스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기능 있으면 기계어로 프로그래밍해서 추가하고 로봇도 새로 개발하고 수만년치 계산을 하루에 끝내겠죠.
그 날이 오면 인간은 할게 없으니 집에서 팝콘이나 먹으며 알파고께 충성을 외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