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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9 1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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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등에서 미국 특유의 소르카즘(비꼬기) 문화로 특정인을 비꼬는 발언을 하는건 자주 있는 일이죠. 다만 과거 사례들을 보면 소르카즘의 대상은 음주운전이라든지 대부분 사고를 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조롱한 사건인데다가 윌스미스는 가정을 지키기위해 여러번 자존심을 굽혔던 사람으로 가족에 대한 확실한 신념이 있는 사람인데, 저건 역린을 건드렸다고 봐야죠. 소르카즘 하나도 못받아줘? 라며 야단칠 수도 있고 실제 미국 내 여론도 그렇지만 그건 당하는 사람이 받아줄 아량이 있을 때나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사고친 사람들을 주로 비꼬는데, 아픈사람을 비꼬았다는 점에서 미국 내 여론에 동조하기가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