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과정(원자재, 시설 등)이 위법하거나 목적(영리, 혹은 다른 범죄)이 위법하지 않는 이상은 조각된다. 뭐, 이런 것 아닌가요. 근데 나눔으로 인해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그 피해에 대한 소명이나 구제책을 어찌할 것이냐가 문제같은데요.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프리미엄의 대명사인 독일, 그 나라 사람들이 제네시스를 사겠나. 그것만 보면 답 나오는거죠. 난 배기량 높고 싼 걸 타겠어라는 생각이 있어야 제네시스를 택하겠죠. 뭐, 그 전에 현대가 그만큼의 인지도가 일단 쌓이는게 우선이고. 제목처럼 지껄이는건 우리가 더 해먹겠다, 이 소리죠. 폭스바겐 휘청한다고 현기가 해먹을 순 없죠. 국외 시장에서 반값에 후려쳐서 판다면 모를까.
애초에 저 나라도 역사 교육, 언론이 개판인데 뭘. 전범기도 자랑스럽게 매체에 노출되는데 애나 늙은이나 죄다 개판이 될 수밖에 없죠. 그러니 자민당이 징허게 집권하는거고. 독일에서야 하켄크로이츠 달고 지랄하면 총 맞을지도 모른다지만 저들이야 대륙 진출이라는 침략 전쟁이니 조금 미화해서 국뽕 맞춰주면 지지를 얼마든지 받을 수 있죠. 지들 입장에선 그게 반역은 아니거든. 그렇다고 우리 나라가 다른 상황은 아닌데, 대놓고 나 민족반역자요는 못하니 역사 교과서 손대는거고. 결론은 이승만이 개새끼.
어차피 저런 형식의 권고문이 반총장 주도 하에 내려졌을리는 만무하죠. 언론에서 안 내보내면 찾아보지 않는 이상, 포털에 짤막하게 올라오는게 다일테고 설령 대다수의 국민이 알더라도 관심도 없을 뿐더러 관심 가질만한 여유를 갖는 사람도 많지 않단 말이죠. 그렇다고 유엔의 권고가 강제성을 갖는 것도 아니니, 그냥 이걸로 끝.
댓글이나 글을 쓸 때 좀 신중했으면 좋겠어요. 마주하고 있으면 그냥 동네 친구 오빠 누나 동생들일텐데 너무 날이 서있고 주관들이 없어요. 남을 비판하고 때론 비난을 해야할 땐 충분히 검토하고 인터넷에 좋고 재밌는 것들 많잖아요. 잠깐 그런 것들로 눈 돌려서 가라앉히고 의견을 피력하는 요령도 필요해 보입니다. 정치, 시사판이면 쌍욕해도 별 말 안 하는데 연게, 패게 가서 분란이 나면 밑바닥이 너무 드러나요.
오전에 뉴스를 보긴 했는데, 국정화를 이런 식으로 풀어내는군요. 꼰대들 입장에서야 교과서 국정화가 정쟁으로만 비춰질테니, 전방에선 민생으로 방어하고 후방에서 친일인명사전으로 공격하는 형국으로 가겠네요. 조금 지나면 친일인명사전도 수면 위로 올라서 달아오르겠지만 이미 배포에 들어갔으니 시간은 충분히 번 셈이지요. 조희연 교육감, 문재인 대표. 좋은 전략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