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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3 06: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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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하던 일이 또 발생하네요.
근래 들어 닥비공으로 인한 패션게 사과글을 벌써 두번째 보네요.
절대 쓰지 않아도 될 사과문을 쓴 두 작성자가
다행히 멘탈이 크게 흔들리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쯤되면 본 글 작성자도 그렇고 앞으로 반드시 또 발생하게 될
또 다른 피해자의 이탈을 말리고 싶지 않습니다.
작성자님, 사과는 왜 합니까.
위법한 것도 도덕적으로도 전혀 문제될게 없는 게시글입니다.
그냥 시원하게 욕이나 한사발하고 가셔야죠.
좋아하던 공간을 타의에 의해 침범당해서 본의아니게 떠나게 됐는데,
마지막까지 속 좋게 사과까지 하고 떠납니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에 왜 해명을 하고 사과를 해야합니까.
떠나는 건 잘 생각하셨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자정 작용이 더디거나 없는 커뮤니티는 더 이상 잔존 가치, 가능성이 떨어집니다.
오유가 사라지면 일베, 메갈, 여시버러지들은 좋아하겠지만
똑같이 똥이 되거나 휘어버리면 부러지거나 없어지는게 낫죠.
아직 오유의 자정 작용이 있음을 알고 운영자를 알기에
그럴 일은 없을 거라 생각되지만 쉽게 생각하면 곪는거죠.
그리고 썩고 그걸 방치하면 도려내거나 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