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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1 23: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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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학교 1학년 때 생각 나네요.
우리 과 한 놈이 제 친구 한테 오토바이를 산다고 돈 6만원을 빌렸는데.
모은 돈이 얼마 없어서 20만원 가까이 필요한 상태라 한 두놈한테 빌린게 아니었어요
제 친구가 좀 어리숙하고 돈 같은거 제대로 말못해서 1학기 때 못 받고
2학기 땐 그 빌린 놈이 거의 잊어서 친구 놈보고 닥달해서 말하니
자긴 잊었다고... 갚겠다고...
그렇게 뒤늦게 갚은 것도 2학기가 끝나고 방학이 한 참 지나고 나서 갚았다고 그러네요...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돈의 속성을 아는 놈들은 빌릴 때는 노예처럼 굽신 거리면서
갚을 땐 아예 모르는 사람 취급하는 놈들 많아요.
그러니 돈 문제에 있어서는 좀 강경하게 나가야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