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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7 00: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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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때는(15년전) 거의 대부분 헌병(사병)들은 논산 훈련소에서 다 빼갔습니다.
6주 훈련 끝날때까지도 몰랐고
훈련소 퇴소날 기차타고 몇번 주특기 내려, 몇번 주특기 내려 이랬었나?
여튼 내리고 나니 육군 종합행정학교라 아싸 행정병!!!!! 하고 쾌재를 올렸는데.......ㅅㅂ
정식적인 방법으로는 육군 종합행정학교 (해병헌병 해군헌병 육군헌병 셋다 섞여서 내무생활 했음, 공군헌병은 성격이 달라서 공군 자체적으로 교육)
를 나와서 뿔뿔히 흩어지는 걸로 압니다.
거기서 종행교 조교 혹은 대통령 경호실 소속 33헌병대 차출해가고
간혹 102보충대나 306 보충대에서 인원 모자를때 차출은 해간다 들었는데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여튼 헌병 병과를 지원해서 가는 건 장교나 가능할겁니다.
이후 헌병이 된 이후에 특경대... 지금은 다른이름으로 바뀐걸로 아는데... 지원이 가능하구요
그리고.... 절대 뽀대에 속지 마십시오.
군생활 끝난 후... 남는건 디스크
그 허우대 멀쩡하고 몸 좋던 선임들도
말년에 죄다 디스크에 허덕이며 국가가 내한테 해준게 뭔데!!! 라고 울분을 토하던 모습..... 참 많이 봐왔습니다.
별로 기술같은거 배우는 것도 없거니와
군기도 쎄서 내무생활도 힘들고
사회 나와서도 군대이야기 하면 계속 병과를 숨기게 되는
그냥 그렇습디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해라... 이게 정답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