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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6 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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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육사 출신이 별을 달면 작전차장보 전두환에게 인사를 왔는데, 전두환은 꼭 이들을 차지철에게 데려가 인사를 시켰다.
차지철은 이를 매번 흡족해하며, 자기 이름이 새겨진 지휘봉을 하사했다.
이건 일개 경호실장이 할 짓들이 아니다.
오죽했으면 당시 차지철을 두고 부통령 각하라고 비꼬는 말도 나왔다.
이를 보고 장·차관들 등 내각에서는 반발이 심했으나, 워낙 박정희가 총애했기에 무서워서 간언도 할 수 없었다고.
이에 반발하던 사람 중에는 경호실장(장관급)보다도 더 높은 중앙정보부장(부총리급)으로,
육군 중장 전역자이자 박정희와 육사 동기(육사 2기)인 김재규도 포함되어 있었다.
차지철의 100~200만 희생은 전두환과 공감대를 가지고 나왔던 발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 학살을 전두환이 실행한 장소는 광주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