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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 03: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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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분이 친구라고 해줬으니
노무현 대통령이 얼마나 자랑스러웠을까요.
정의감에 불타고 불의에 굴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약간은 건달기질(^^;;)이 있으신 노대통령이
항상 마음을 다잡는 기초는 문변이었을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성실성은 전세계 1위이지만
정치적으로 나서는 것은 싫어하시는데.
과감히 역사에 몸을 맡긴 노대통령의 길을
운명으로 받아들이신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정말...
두분의 마음을 주고 받은 내용을 속속들이
알고싶고.
책이나 영화로 만들어져 퍼졌으면 좋겠지만.
후세의 사람들이 보면
현실성없다고.
용비어천가 같은 영웅화 작업이라고
믿지못할것 같습니다.
부산의 작은 사무실에서 있었던
두분의 첫 만남이 아니었다면...
이 나라는 아직도, 아니 앞으로도 꽤 오랜시간동안
전두환 박정희의 망령에 휘둘리고 있었을듯합니다.
두분이 겪었고
앞으로도 문재인 대통령이 겪을 고통을 조금이나마
도와드리고 싶은데.......
오늘 갑자기 짜증이 확 밀려왔습니다
벌써 문대통령 임기가 거의 10%나 지났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