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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7 16: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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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석 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황가에서 그리 많은 선택권이 있었던건 아니죠. 또 블레이드가 태초에는 드래곤본을 떠받드는 자들로 탄생되었지만 후에는 그들 자신도 황가와 제국을 보호하는데에 힘 썼던걸로 보이고, 사실 황가에서는 껄끄러운 면 보다는 유용한 부분이 많았죠. 어쨌든 블레이드들이 가장 견제하고 있던건 새 황제의 피가 아닌 탈모르니까요. (사실 새로운 황가를 견제 하고 있었다고 볼만한 증거도 전혀 없죠). 대외적으로도 블레이드 자신들도 오히려 황제 호위대에서 제국을 지키는 목적으로 변질되었는데 적어도 150년 동안 이 역할을 해왔고 이제와서 황가가 처리할 이유가 크지 않다고 봅니다.
어차피 대체할만한 집안도 없는데 (셉팀가가 멸망했으므로) 전에 나열하신 몇 가지 이유만으로 그런 조약을 맺는건 그 후로 올 뻔한 분열과 내전 그리고 불만을 예측 못한 바보가 맞는게 아닐까요.
제가 보기엔 전체적으로 운신의 폭이 넓지 못하였기에 어쩔 수 없이 조약을 맺은 측면이 강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