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
2012-01-05 06:01:27
0
아... 익명님이 잘못하셨다는 건 아니예요. 힘내셨으면 좋겠구요, 이런때 가만히 생각해보면 부모님의 기대든 사랑이든 여러가지가 엮여서 자신을 옭아메는데 결국 중요한건 자기 자신이더라구요. 진짜로 익명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뭐를 해야 너에게 좋다" 라는 생각은 달라도 "네가 잘 되어서 행복해야한다"라는 생각은 같기 마련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반대를 하더라도 그 이야기가 아무리 곱씹어봐도 납득이 되지 않을때는 꼭 자기 마음을 따라야 해요.
사랑에 대한 보답은 내가 행복한 거예요. (물론 방탕하게 생활 그런거 말구, 장기적으로)
당연히 사람들을 설득하면 좋기 때문에 고모님과 얘기는 해보셔야겠지만 설득 하실 때에도, 그리고 혹 실패하시더라도 마음에 그것을 담아두고 있다면 자신을 잡고 소신대로 나아가기 쉬우실 거예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