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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3 22: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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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시골마을 위주로 다닐일이 있어서 좀 주어듣고 눈으로 본게있어서..
적당히 돈이 잇거나 적당히 머리가 있거나 하면 이런저런 유혹들이 많은가 보더군요.
돈 잇는곳엔 언제나 사기꾼들 꼬이다 보니 그럭저럭 막장판 많이 벌어지조.
어디 적당히 자리좀 난곳이다 싶으면 전문 꾼들 달려들어서 조직적으로 형질변경하고 투자자 끌어 들여서 날림으로
귀농촌 만들어서 퇴직하고 흙과 함께 살면 좋겟다 싶던 노인네들 꼬드겨서 주머니 털어가요.
막상 집에 들어서면 곳곳에 물새고, 허허벌판에 꿈만꾸던 노인들만 몰려있어서 뭘 해야할지 뭘 할수 있는지 막막한
경우도 허다하구요.
귀농 인구로 양질의 지역민 늘린다는 취지로 적당히 군지원도 좋은 편이다보니 사건사고가 많더이다.
한동안 앞다퉈 귀농인 유치에 박차가하던 지자체 탓에 저마다 새로운 지역 경쟁력 강화 사업 아이템 들고 내려온
앨리트형 젊은 귀농인들이 말아먹은 전시성 농사도 많아서 새나간 국고또한 무시 못합니다.
더욱이, 티비속에서나 인심좋은 시골이지, 적당히 폐쇠적이고 소통이 힘든 원주민들이 많은곳이 시골이기도하죠.
지역에 따라 밥먹으로 오는 외지손님에게까지 지역 텃세를 부리는게 현실이니 만큼 살려고 들어온 외지인에 대해
마냥 호의적이지만도 않습니다. 물론 전부 그런것은 아니지만서두요..
평생 농사로 먹고살던 사람들이 원주민인데, 어느날 나타난 때깔고운 서울냥반이 유기농 한다고 부처님 미소
남발 하고 다니면 적잖히 가소롭게 보기도 하구요.
돈이 많거나 마을 살려낼 능력이 되거나 하지 않으면 많은 귀농인들이 은둔자 처럼 지내기도 하구요.
대부분 귀농인들은 꿈만 십년꾸다가 때가됫다고 내려가는 경우가 허다하답니다.
정작 귀농으로 정착한 사람들 말 들어보면 꿈꾸는거 말고 준비를 3년해야 한다는 말들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