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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4 00: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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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날개 //
우선 저역시 비전문가 입니다. 님의 글들을 보니 관심도 많은 것 같고 맞는 글도 많이 쓰셨더군요.. 하지만 기조를 보니 역시 님도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편인듯...
1.개성 공단의 장점은 저인금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 원가를 낮출 수 있다는 말이죠. 한국제품으로 인정 받고, 같은 퀄리티에 원가가 낮아지만 덤핑 판정도 못하고 경쟁력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북한의 중국 의존도가 놓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남한의 영향력을 어떻게 든 키워야 하는 거죠.
2. 언론장악 문제는 거의 보도지침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자세한 것은 아는 기자분이 있다면 물어보시죠.. 이건 대꾸 가치 조차 없습니다
3. 대운하는 4대강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기존 정책에 거의 근접할 정도로 진행되어 버렸습니다. 정치인의 말을 말 그대로 믿으시는지요?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은 일이니 일단은 자유의날개님의 의견도 당연한 것이고, 또한 기존에 이명박이 진행하던 것, 새누리당이 하는 짓을 보면 걱정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4. 삼성... 정말 삼성이 어떤 기업인지는 알고 계시는지요.. 스마트폰 보급율을 올리기 위해 해외에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원금 회수가 불가능할 것 같은 곳에서 조차 약정으로 핸드폰 뿌리고 있습니다. 또 유럽의 경우는 현지 생산합니다. 국내로 들어오는 돈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럼 그 높은 수익율은 어디서 나왔나?
물론 판매량이 올라가기도 했으니 수익이 높아져야 하는 것은 맞겠죠.
근데.. 자신들의 수익율을 올리기 위해 하청 쥐어 짜는 것은 더 심해 졌습니다.
삼성에 다니면 페이가 좋다라.. 당연히 좋아야죠.. 노조도 설립 못하게 하는 비 민주적인 곳인데 페이라도 안 높으면 누가 갈까요.
핀란드를 먹여 살린다던 노키아가 꺽이고 오히려 핀란드는 경기가 호황으로 바뀌었습니다
한곳으로 쏠리던 돈과 인적자원이 개별 발전을 하면서 생긴 일이죠.
5. 박근혜의 정치력에 대해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천막당사 당시 꼴보수인 한나라당에서 여자인 박근혜를 당연히 처내리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 상황에서 살아 남더군요.
당시는 그냥 신기 했습니다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알겠더군요. 새누리당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던 겁니다.
워낙 비리 연합체이다 보니 다른 대안이 없었던 것이죠.
이명박은 과연 정치를 잘해서 대통령이 되었을 까요?
그들은 누구든 상관이 없는 겁니다.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해 줄 사람이라면 어떤 비리가 있고 어떤 결점이 있어도 커버해 주는 거죠.
오히려 이명박의 경우 사람을 많이 다루어 보았으니 말을 잘 안듣고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 사고를 많이 쳤지만,
박근혜의 경우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원래 공주였으니 그저 그자리에만 있으면 되죠.
박근혜의 정치력을 부정하는 사람이 없다고요? 새누리당 의원들은 다 바보멍청이라서 박근혜 밑에 있겠냐고요?
ㅎㅎㅎㅎ
보통 사이비 종교의 경우, 교주를 가장 무시하는 사람들이 원로 들이죠.. ^^ 왜냐구요? 교주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