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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4 10: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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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UMC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일베 이전에도 일베인들 같은 넘들은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자의식은 과잉, 자존감은 바닥인 상태로 애덜을 키우고 있기에 자신의 자존감을 이상한데서 찾는 것이 근본 문제라고 봅니다.
다시 말해서 일베는 사회가 키웠다는 것이지요.
그것은 일베와 같은 양상으로도 나타나지만 반대로 의미를 외부에서 찾는 다는 현상만을 볼때,
종교, 좌우 이념, 연예인, 취미등.. 어떠한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마도 UMC는 그런 의미에서 일베는 우리와 동일하다 라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존감이 높은 경우, 그런 것에 빠지지 않거나 한때의 유희로 끝나겠지만 자존감이 낮을 수록 자신이 빠졌던 것에 목메는 현상이 발생하겠죠.
그 현상 자체는 나쁘다 좋다 할 수 없으나
문화로서 지속가능성과 발전 가능성을 보았을 때
일베는 그저 쓰레기통 이라고 밖에는....
물론 저도 좀 의심이 가는 부분이 일베의 경우, 의도적으로 우경화 시키는 세력 또는 어떤 의도가 개입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결론은
사회적인 문제를 배제하고
일베라는 사이트를 없앤다 해서 이 현상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쓰레기통이 없다고 쓰레기가 없어지지는 않으니까요.
물론 그 쓰레기통으로 인해 해당 문화가 확대 재생산되는 점은 우려가 됩니다만,
이미 거대해져서 세력화 하고 있는 그들이 일베가 없어 졌다하여 사라지리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