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7
2015-08-04 15:09:55
15
고백하는 법을 글로 배운듯한ㅜㅜ
뭐 저도 연애와 고백 마스터는 아니지만
제가 느낀
다른 문제점을 꼽아보자면
단톡방에다가 고백한게 최악이지만
그 외에도
띄어쓰기 하나 제대로 안되어있고
혼자 마음이 아무리 애가 타도
상대방 입장에선 처음부터 사랑하니 어쩌니
이렇게 나오면 부담스럽기만 하죠
고백은 본인이 느끼기에 덤덤하다 느껴질 정도로
하는게 적당하다 생각함~ 이 정도면 약한거 아닌가?
하고 느껴지는 정도가 상대입장에선 느끼하지도 않고
부담감도 덜 하죠.
특히 마지막 나의 태양 어쩌고는 최악인듯
저런 닭살멘트는 둘의 관계가 어느정도 진전이 있고
고백을 받아줄거란 확신이 있을 때만 효과 있죠
그리고 자칫 진심이 가벼워 보이는 역효과가
날수도 있음
하지만 본인 같으면 확신이 있어도 저런 멘트는
안하겠네요. 사귀는 중의 연애편지라면 얘기가 다르지만
그리고 고백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피해야 할
단어라 생각해요
좋아한다가 가장 무난하고 최선인듯
또 마지막에 내일3시에 기다리겠다는 말도 오히려
불편하게 만들죠. 상대도 생각 할 여유를 줄 수 있게
뭔가 여운을 주면서 고백을 마무리하는게 좋다 생각함
저렇게 시간 정해놓고 그때까지 대답하라는 식이면
불편하기만 하죠
이상 점심 진지 맛있게 먹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