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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4 00: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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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달정도 된 일인데
꿈 속에서 제가 계단에 서 있었죠
저는 앞을 본 채로 서 있었고
뒤에는 사람들이 계단을 오르고 있었어요
앞에 돌아가신 고모가 서 계셨는데
제 뒤에 어떤 사람에게 고모가 말을 걸었습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그러자 제 뒤에 있던 사람들 중 한사람이
올 해 예순일곱이라고 대답을 했죠
전 계속 앞만 본 채로 서 있다가 꿈이 끝났는데
그 다음날 작은 할아버지께서 심장마비로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그때까지는 꿈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장례식장에서 어머니께 혹시나 여쭤 봤습니다
작은 할아버지께서 올 해 연세가 어떻게 되셨냐고
그랬더니 예순일곱이시라고..
정말 그때 온몸이 소름이 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