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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7 10: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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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국이 더 엄중한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뭐 그런거 달고 다니냐..
이제 그만 좀 달아라 어쩌고 소리 들어가면서
눈치 봐 가면서도 정부청사 회의 때도 늘 달고 다녔었는데요...
그 가방에 달고 다니던 리본이 언젠가 떨어졌는데,
다시 챙겨 달지 못해 지금은 없습니다....
그럼 저도 변절한 것인지, 필요에 따라 달았다 떼었다 한 것인지...
내 의사, 의지의 표현도 중요하고,
사람들에게 잊지 않도록 상기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의 언행을 보고도 판단할 수 있을텐데
세월호 리본을 달았다 떼었다 하는 것이
그 사람의 진정성을 의심할 근거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말하면 입아픈 소리 장황하게 적었는데요...
저도,
리본 다시 구해서 달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