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7
2018-12-14 12:51:17
10
저는 오히려 그렇게 심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역으로 다들 "관공서"하면 뭔가 딱딱하고 절차에 맞아야 하고, 무조건 공적이어야만 한다는 느낌을 받는데,
저런 식으로 유머스러운 부분을 보임으로 꺼려하는 시민들이 좀더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되요.
거기에 부수적으로, 시민들의 협조성이 향상되는 장점도 생기구요.
그리고 SNS랑 메세지잖아요? 전혀 공적인 글이 아니에요.
한본어 섞어가면서 드립쳐도 다들 알아줄거구요 ㅎㅎ
설마 저걸 진짜 한국어로 받아들일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심지어 외국인들도 저게 밈이란거 다 알거에요.
그리고 만약 관공서에서 언어순화 필요하다면,
제 생각에는 '공문서', '안내서', '기록' 등등 "정말로 언어순화"가 필요한 곳을 집중적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그 곳에 잘못된 언어가 들어가서 문제가 생기게 되는 거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