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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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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을 돌려서..
본문 제목으로 돌아오자면..
....저는 어느쪽이든 환영이네요.
매를 처벌로 사용하게 된다면,
빠른 시일내로 사람이 사회에 녹아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결국은 공포를 이용한 방식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은 될 수 없네요.
즉, 위급한 불은 끌 수 있어도, 엇나간 톱니는 여전하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케어할 정책이 필수불가결입니다.
문제는.. 대중은 겉보기만 멀쩡하면 다들 모른척 하기에,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해도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다가..
매로도 억누를 수 없는 일이 크게 한 번씩 발생하게 되죠.
그리고 왜 이런 일이 생기게 되었는지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은 덤이구요.
반면에 매를 이용한 처벌이 금지 된다면,
인권적으로는 이상적입니다만,
문제는 ‘빨리빨리’를 사랑하는 우리나라에는 맞지 않을 수 있어요.
크게 엇나간 사람을 갱생하기 위해서는..
몇십년이 걸려도 힘들 수가 있습니다.
아마 평생을 교육해야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아무리 가르치고 교정해도,
결국은 사회 틀에 조금씩 엇나가는 사람들이 발생할 수 있구요.
그리고 이들은 법의 엄정함에 크게 데일 수 있구요.
하지만 법은 법이지, 교육시설이 아니죠.
그러니 몇번이고 데이다가 결국에는 ‘전과 몇범’ 타이틀을 찍게 되겠죠.
그리고 대중은 이런 사람들을 ‘사회악’으로 낙인 찍고 배척하게 될 거에요.
뭐.. 이쪽은 선천적인 사람들을 걸러내고, 사회를 순수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좋을 수 있겠네요.
....역시, 전 어느 쪽을 고를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