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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0 09: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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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꼰대들은 무엇인가 충격을 먹을만한
일이 생겨야 행동의변화가 생깁니다...
저같은 경우는 20대 초반에 음독자살을 시도
했다가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깨어났는데
그때 아버지란 사람이 울면서 기도 하고 있더군요
하지만....시간이 지나고 그 사람의 본성이
나오더군요... 변한건 물리적 폭력이 아닌
심리적...언행적...겉으로는 드러나지 않고
교묘하게 사람 피말리며 괴롭히는...
어머니의경우 경제적으로 괴롭혔고(생활비 안줌,
밥차려오라 소리지르고, 살림이 개판이란둥)
자식들에겐 무관심...방임...
결과적으로 그분은 저에게 두번째 결혼으로
이복동생을 만들어주고 세번째 결혼을하고
피한방울 안섞인 다른 아이들에게
교회잘다니는 착한 아버지가 되어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이런말 해드리고 싶어요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니다"
저 이야기가 비단 드라마나 영화의 대사가
아니라 전 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그것도 가장가까운 가족에게 뼈저리게 느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