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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6 10: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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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버지가 대졸법학출신이고 심지어 국가유공자에
직업군인출신인데... 어디서 배운건있는지 교묘하게
딱 안걸릴정도의 유기,방임,학대...
전 초3때부터 집안 청소, 설겆이, 밥을 하였고 당시 급식이
없던때라 점심도시락까지 내가 싸도다님...초3이 도시락?
그게 아님 나랑 3살터울 위에 누나 도시락임...
이 누나라는 년도 아버지랑 비슷함... 아니지 아버지는
때리는 경우는 드물었는데 이년은 매일 때렸음...
안맞는 날이없었고 안들어본 욕이없었음...
오죽했으면 이년을 피해 아파트 관리실에서 잠을 자고
아버지 당직일땐 집을 나가 다음날까지 기차를타고 기차에서
잠잔적도 있었음...(당시 완행열차가 가격이 저렴했음)
이게... 가정폭력이 되게 무서운게 나이가 먹고 몸과 마음이
성장함에따라 우리집안과 구성원들이 이상하단걸
느껴서 그렇지 그 이전까진 내가잘못해서 당하는줄
알고 지냈다는거...
집안 구성원들과 모두 손절치고 살아간지 어언 13년 넘어
가고있는데 이 가해자들은 나에게 미안한 감정이라곤1도
없다는듯 잘 살고있음...
아...하나더... 누나의 신체적폭행은 내가 고2때
있는힘 다해서 주먹으로 면상을 날려버리고 없어지긴 함...
부엌에서 식칼을 들고 죽인다고 달려올때 그때 더 때렸어야
했는데...
가정폭력은 벗어났을때 비로서 명암이 구분되어짐...
벗어나지 못할땐 이게 폭력인지 아닌지 구분도 안되고
심지어 내가 잘못해서 당한다라는 생각도하고 나의
비행을 잡아주고 있다라고까지 생각함...
가정폭력은 제3자가 주의깊고 면밀하고 냉정하게
판단해서 알려줘야함... 보태어 가해자들에게
엄한처벌과 교화, 피해자와 분리, 지원이 같이 이뤄져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