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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0 01: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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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식 김치 정말 별로임.
생선 뼈 삭는다고 말은 하는데 실제 먹어보면 아무리 삭아도 씹히는 단단한 가자미 뼈... :(
아직 덜 삭아서 그런가 하고 꾸역꾸역 먹다 보면 김장 김치 다 먹을 때까지도 안 삭음.
굴 삭으면 비리고 갓 무쳤을 때는 맛있는데 생각해 보면 그냥 생굴이 더 맛있음. 그냥 먹으면 맛있는 걸 굳이 왜 김치에..?
오징어 삭을 때 나오는 암모니아향은 정말 구역질남. 삭은 홍어 소독약 느낌이 아니라 썩은 해산물 맛. 물 빠져서 포처럼 되는데 씹히지도 않음.
그리고 경상도 모임 특징상 그 온갖 해산물 넣은 비린 김치를 먹으면서 '역시 시원하다' 하면서 동의 강요할 때 괴리감 정말...
아 적다보니까 정말 경상도 김치 나락 버전은 다 겪어본 듯. 서울식 김치가 훨씬 개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