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6
2018-11-17 05:13:35
6
전 간호사입니다.
어머니가 눈앞에서 쓰러지시고 직접 심폐소생술하면서 옮겼으나 못살아나시고 가셨지요.
불행은 누구에게나, 그리고 알수없게 급작스럽게 오는것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힘드네요...
백혈병을 혈액암 중 하나로 구분하는데 현재는 고형암(보통아는 암들)보다 훨씬 완치율도, 예후도 좋게봅니다.
형이 젊으시다면 젊을수록 치료가 잘되지요.
백혈병 종류를 써주셨다면 더 자세하게 알려드릴텐데ㅠ
백혈병은 자신의 피를 모아서 수혈하는방법, 골수를 직접 공여받는 방법, 타인의 피를 공여받는 방법이 쓰입니다.
항암제로 먼저 정리한 다음이구요.
약도 개발이 많이 되었고 예전보다 덜고통스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제친구도 혈액암걸렸다가 완치받았고 일하면서 완치된 환자많이 봤습니다. 젊고 본인 의지가 강할수록 덜힘들게, 더빨리 치료가 가능합니다.
부디 희망을 잃지말고 잘될거라는 믿음을 갖고 병원에서 하자는대로 치료잘받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병에 이게 좋다더라 저게좋다더라, 심지어는 병동에 입원한 환자들도 이야기해줄텐데 절대 듣지마시고 병원에서 추천하는대로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만 완치에 시간이 꽤걸리고 이겨나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으니 그사이 가족들도 지치지말고 형에게 늘 희망을주고 함께 잘이겨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