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0
2017-03-12 22:14:48
4
암전문병원에서 환자도보고 수술도했던 사람으로써...
제발 암은 딱 병원말만들으세요.
저도 민간요법, 한의학 다 어느정도 믿고 직접하기도하는데 제발 암만은 그러시면 안되요ㅠ
제일 화나는게 방송에 나와서 시골가서 머먹으니 병이 낫더라, 무슨 버섯물먹으니 낫더라 등등 떠드는데..
병원에서 종양이 의심된다고 들은다음 이미 스스로 악성종양 말기환자라 생각하고 시골들어가서 요양하는데 알고보니 양성종양, 처음병원의 오진인 경우 상당합니다.
악성종양은 나아질수가 없어요... 간단히 이야기하면 화상같은겁니다. 없어지지않아요
속에 어느부분의 세포가 딱딱하게 뭉쳐있고 이놈이 딴세포처럼 죽는게아니라 계속 커나가는겁니다. 주 에너지원은 포도당이구요...
온열 적용하는것 가끔하는 분야도 있는데 폐나 식도쪽 5년 있으면서 단한번도 해본적없는 시술입니다.
국소 적용도 한계가있고 효과도 확실히 검증됬다하긴 어렵구요.
암덩어리에 따라 조금씩 모양이나 양상은 다릅니다. 하지만 주변혈관을 끌고오거나 혈관에 붙어있거나 모세혈관을 키우거나 합니다.
어떤종양은 아예 혈관에 둘러쌓여있기도해요.
아.. 이야기가 딴곳으로 흘렀는데...
제발 차가버섯, 노루궁댕이 버섯, 머 달인물... 먹고 나을거라 생각하지마세요. 가끔 아무거나 드셔서 간수치이상나오거나 문제생겨서 겨우잡은 수술 날짜 미뤄지고 그래서 더악화되고... 운없으면 살사람이 죽기도해요ㅠ
암이 1,2,3,4기 로 나누는게 대부분인데 4기는 전이가 있는거구 3기는 전이는 근처로만 되거나 안되거나.. 일단 크기가 커요.
대부분 살확률이 낮으니 수술안한다하지만 위치봐서 수술하기도합니다. 일말의 희망을 갖구요.
실제 3기였는데 다포기했다가 막상 수술한번해보자해서 수술후 3년째살아계신분도 있어요.
암은 좋은병원, 큰병원 꼭찾아서 제대로 검사받고 수술받으시고 민간요법, 이상한 한약은 드시지마세요.
아 그리고 암진단시 폐는 기관지내시경, CT PETCT 엑스레이는 기본세트, 뇌는 MRI도 대부분포함 합니다. 딴과도 CT PETCT 초음파검사중 2개 이상 필수. 찍은지 1달 이상지났으면 수술직전 CT필수 입니다.
수술시 아주중요한 참고자료이며 환자상태파악의 기본이니 돈벌려고 저런다 생각하지마시고 검사 꼭받으시길 바랍니다
참, 혈액이나 소변으로 암진단이 된다하는 의사나 홍보자료는 무조건 사기이며 거짓말쟁이고 사람현혹시키는 것이니 믿지마시고 큰병원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