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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15: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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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이 그대보다 2,3년 빠를뿐 다를건없답니다
이런글을 볼때마다 나 자신을 보는것같아 마음아프고 안타까워요.
얼마전까지 인생쉬지않고 달려왔고 돈도벌어봤으나 지나고보니 가진것, 이룬것 아무것도 없더군요
5년가까이 하던일을 그만두고 무작정 쉬면서 많은 고민과 큰 좌절감, 우울을 겪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우울감이나 막막한건 여전하지만요.
쉬면서 어느날 정신이 조금드는날은 앞으로 무엇을해야하나, 돈버는 기계로 살것인가, 내가 하고싶은건 무엇일까를 계속 고민했어요.
그래서 늦은나이에 대학원에 무리해서 진학해서 공부중입니다.
그대도 지금은 좌절하고 우울하고 멀할지모르겠고 고민이 많겠죠. 아마 다른사람은 당신의 상태에 공감할뿐 속마음을 잘알지못할겁니다.
하지만 외국다녀온거나 몇몇경험들이 있잖아요. 언젠가는 그걸발판으로 일어설때가 올겁니다.
너무힘들때는 그날그날 버텨봐요. 그러다보면 조금더나은날도 있을거에요
우울함을 벗어날 방법은 스스로가 잘알겁니다. 친구만나기, 영화보기, 소설보기, 술마시기, 무작정울기, 게임 등등... 일단 그것들을 아무생각없이 하고 즐겨봐요
사람은 누구나 그 정도와 횟수는 달라도 좌절하는 순간이 있어요.
힘내봅시다. 언젠가는 행복할 날이 올거에요.
당신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하고 중요한 사람이어왔고 앞으로 더 소중히 여길 누군가가 있을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