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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5 21: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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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정...아이들이 했을것같아요.
같은 피해자면서도 너무도 미안하고 그립고 슬프고. ..
우리들 전부 합친거 보다 더힘들고 아픈 시간을 보냈을 아이들... 천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앞으로 남은 수천수만의 시간을 가슴아파하고 짐을 짊어지고 가야하는 그 아이들...
미안하고, 이렇게 앞으로 나올 용기와 그 다짐에 너무고맙습니다
아이들아... 너네 잘못은 하나도 없다.
너네 책임도, 너네가 해야할것도 없다.
너네가 하늘로 올라간 아이들 대신 열심히 살 필요도 없다.
그저 남은 인생 행복하게 꽃길만 걷길바란다.
항상 너네 꿈이 이루어지고 건강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