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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08: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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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남성인데 한 5년전부터 비슷한 생각하면서 주변에 여러사람에게 물어봤어요.
행복하고 즐겁게 결혼생활이어가시는 분들은 대답이 비슷하더라구요.
결혼하면 힘들고 짜증날때도 있고 서로 맞춰가는건 다 똑같은데
그 분들은 연애하다가 아 이사람이다 라던가, 이사람이랑은 결혼할것같다 라던가, 그런 느낌이 딱온다더라구요.
그리고 결혼한지 십년이다되어가도 남편보면 한번씩 떨리기도하고 아직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이놈의 원수라면서 머라하시긴해도 진심은 여전히 좋아하시는게 보였어요
사람은 때가 있어요.
이미 그 때가 몇번 지났을지도, 아예 안왔을지도모르지만 어느순간 찾아오겠죠.
후회하지않으려면 아무나와 하면안되지요.
수십억 지구의 인구중에 내 짝하나 없을까요? 있을거에요.
저도 이미 놓쳐버린, 지나가버린 사람이 있지만 다시 기다립니다.
작성자에게도 누군가 나타날거니 낙담하지말고 일단 주변사람과 연애해봐요. 조금알때는 그냥 괜찮은 정도였는데 사귀고나니 정말 내짝이다 싶은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