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에서 단정적인 말을 하는 것은 절대 금지입니다. 단어 하나 하나가 파장이 크고 일단 내 뱉은 말은 주워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외교관이 하는 말들을 들어 보면 애매모호하고 신중합니다. 강성 발언은 속 시원하고 통쾌할 지 몰라도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문 후보 입장에서는 뒷 일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주적이라고 해도 별로 상관 없습니다. 말로는 친북 종북 하지만 문 후보 지지자들도 사실 북한 싫어하는 건 마찬가지고 "주적이 맞다." 라고 해도 지지율 면에서는 실보다 득이 훨씬 많습니다. 북한 강성 발언에 발끈하는 극좌 운동권 쪽은 오히려 반문이니까요. 하지만 당선 이후를 생각하는 준비된 대통령이기 때문에 후보 토론에서조차 굉장히 신중하고 절제된 발언을 하는 것입니다.
제목 보자마자 알았습니다. 이경규 씨가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에서 오덕페이트의 피규어를 만졌는데 오덕페이트가 그..... 휜 액체 범벅이 된 해당 피규어를 인증해서 논란이 되었었죠... https://namu.wiki/w/%ED%99%94%EC%84%B1%EC%9D%B8%20%EB%B0%94%EC%9D%B4%EB%9F%AC%EC%8A%A4/%EC%8B%AD%EB%8D%95%ED%9B%84%ED%8E%B8#s-3.4 이경규 손임신 으로 검색하면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오지만 극혐 주의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