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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4 21: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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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운형 친일파 떡밥을 반박하는 2가지 사료 (출처 : 엔하위키)
1945년 미군이 입성했을때 미군정 고문으로 위촉된 9명의 한국민주당 인사들이 '여운형은 친일좌빨' 드립치면서 1945년 9월 12일, 미군이 한반도 입성하자마자 작성한 보고서에 '여운형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친일파이며 총독부로부터 2천만엔 금전수수했다.'라는 내용의 보고서 내용이 있다. 그러나, 1946년 8월 미군정 버치 중위 장교가 '일본에 건너가 前조선총독부 고관들을 심문해서 여운형의 친일혐의를 수사해볼필요가 있습니다!'라고 사령관 존 하지에게 제안했었는데, 사령관 하지는 '일리있는 말이다. 나는 그(여운형)의 약점을 잡고싶다.'면서 찰스 오리오단 미군정 외무부 소속의 소령을 일본으로 조사단을 보내 과거 총독부 고관출신 인사들 찾아가 '여운형이 친일파냐?' 여부에 대해 조사를 했다. 그 결과 1947년 3월, 미군정 보고서 결과에는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The result of the investigation of Lyuh's Japanese connections in Japan by Charles 0'Riordan was negative. Not a scrap of supporting evidence. Most of the people 0'Riordan interviewed seemed amazed that any question had come up. They considered him one of the outstanding Korean patriots. Robinson.
찰스 오리오단에 의한 일본에서 시행한 여운형의 친일 관계에 대한 조사 결과는 '아니오'였습니다. 한 조각의 증거도 없었습니다. 오리오단이 인터뷰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의문이 나온 점에 대해 놀라했습니다. 그들은 그(여운형)를 한국의 애국자 중 가장 뛰어난 사람 중 한 명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로빈슨(미군정 대령).#
그리고, 1949년 반민특위 조사에서 친일 자본가 박흥식의 조사과정에서 '여운형이 각종친일단체에 가입했다'는 소리를 한 것을 근거로 일부에서는 '여운형이 친일파'근거로 주장하는데, 이는 명백한 헛소리다. 반민특위를 '망민법'이라고 까대다가 체포된 악질 친일파 이종형 조사 문서에는 '그는 ≪大東新聞≫ 사장으로 앉아 큰소리를 첬고 故 呂運亨 先生이 學兵 勸誘를 했다는 거짓말을 大書特筆하여 덤벼들었고'라는 문장이 있다. 실제 이종형은 해방후 자신이 운영하던 '대동신문'에 여운형의 전향문을 그대로 실었을뿐아닌 이종형 자신이 친일시 한편을 짓고, 그것이 여운형이 직접 지은 것이라고 소개까지 했다.#이종형에 대한 자세한 행적# 그리고 오늘날 일부에서는 이걸 근거로 여운형이 친일파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이들의 개념이 얼마나 병크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증거다.[#] 여기서 '학병권유 유세를 했다는 거짓말을 대서특필하여 덤벼들었고..'라는 문장은 1946년 2월 10일 대동신문 2면에 실린 동판 기사와 1946년 2월 17일,18일에 쓴 기사를 말한다. 여기에 1948년 김승학이 펴낸 '친일파 군상'에서도 '新聞記者(주로 京日) 會見 等에서 是非를 드러내지 않고 큰 支障이 없을 程度의 技術的 談話 發表를 한 것이 紙上에는 自己 意思와 다르게 發表되었으나 訂正을 要求할 수 없어서 그대로 放任한 者. 例) 呂運亨, 安在鴻 等.' 문장이 나와있다. 즉 여운형은 친일행위자가 아님이 1947년 미군정 보고서 조사와 1949년 반민특위 조사로 통해 끝난 떡밥이었던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