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가만히 있을 뿐인 자이로스코프와 달리 자전거바퀴는 좌우로 넘어지려 하기도 하고, 탑승자가 의도적으로 마찰력을 이용해 기울이기도 합니다. 불균형상태를 만들었다가 다시 회복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자전거이기 때문에 그 원동력인 마찰력을 주제로 설명하는 건 옳은 접근입니다.
다만 직접 보고 만지며 설명할 수 없이 장황한 말에만 의존해야 하는 카톡으로 설명을 시도한 게 그닥 좋은 방법은 아니었던 듯...
'작성자님이 생각하시는 원리는 관련없고 자이로스코픽 효과 때문이다'라는 말은 자전거 주행원리 설명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무슨 자전거가 시속 수백키로미터로 달리는 것도 아닌데 그것만으로 안 넘어간다고 할 순 없죠. 고속일수록 안정적이게 되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하면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