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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1 0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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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죽이나 개운죽등은 워낙 생명력도 강하고 척박한 환경에서의 적응력도 뛰어난 편이지요.
다만 유통되는 개체들이 줄기를 자른 뒤 위쪽에 파라핀등을 녹여 발라 마감하고 수경 발근된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종종 파라핀이 들뜨게 되는데 이때 수분과 함께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위쪽부터 노랗게 고사 되거나 녹는 일이 심심찮게 나타납니다.
사실, 확실한 치료 약은 일반적으로 구할 수 없구요.
가능성 있는 치료법으로는 일단 상부 변색된 부분을 과감히 자르시고 잘려진 부위에 베노밀이나 다이센엠 등으로 멸균처리 해준 뒤 파라핀을 녹여 발라주는 것 입니다. 물론 환수도 자주 해주시고 상부에 물이 튀지않게 하면서도 습도는 높혀줍니다.
제 경험으로 반은 살고 반은 죽더군요.ㅠ.ㅠ
꼭 성공하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