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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1 16: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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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앞서 저는 할머니 손에 이끌려 국수 얻어먹으러 절에 다닌게 전부인 불교에 가까운 무교입니다.
입시공부하던 시절에 EBS 교육 방송 사이사이에 몇분 내외로 짤막한 삽화와 명언을 소개하는 구간이 있었는데
십자가를 짊어지고 채찍질당하며 골고다 언덕을 오르다가 자신에게 돌팔매질을 하는 군중을 보면서
하나님 아버지 제게 돌던지는 저들을 용서하소서 라는 구절을 보면서 대단하다, 저게 성인이고 사랑이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저런신을 모시는 종교인데 왜 기독교도들은 정신나간 인간들이 그리도 많을까 의문스럽기도 하죠.
기독교가 문제일까요, 목사가 문제일까요, 아니면, 한국식 기독교와 목사들이 존재하게 만든 시스템이 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