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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8 00: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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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지인의 배신으로 30 여년간 해오던 일을 강제로 중지당하고
방황하다하다 미국까지 건너가서 살고 온 후에 크게 깨닳은 점이 있습니다.
뭐하러 그런일로 그렇게까지 고민했나 싶더군요. 고개를 들어 시선을 조금만 돌리면
이 세상에는 즐겁게 해야할 것, 봐야할 것 투성이라는 겁니다.
결국 나의 발목을 붙잡은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었죠.
네, 가족이라는 끈, 그렇게 쉽게 놓을 수 없다는 것, 잘 압니다.
하지만 오히려 멀리 떨어져야 비로소 보이거나 알 수 있는것들이 있어요.
이젠 스스로에게 휴식과 위로를 주세요. 그만하면 정말 오랫동안 잘 버텨온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