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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8 01: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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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토요일 아침에 맹장수술하고 오늘 퇴원했는데요
저도 첨에 배가 너무 아파서 대학병원 응급실에가서 배 붙잡고 누워있는데
이사람 저사람 와서 피뽑아가고 엑스레이 찍고 와서 술담배 하냐 물어보고
아픈정도를10으로 표현하면 몇정도 아픈거 같냐 물어보고 이런것맘 두시간 반을 했어요
식은땀 엄청흘리고 너무 힘들어서
제발 뭐 진통제 주사라도 좀 놔달라고 몇번을 말했더니 진통제 주사 맞고나서
ct찍고 나서 맹장인거 같다고 수술하자 그러더니
"응급환자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몇시간을 더 기다려 다음날 아침 수술을 겨우 하고 나왔네요..
큰 대학병원은 응급환자가 너무 많아서 그런지
웬만하면 바로 치료받기가 너무 힘든거 같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