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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30 22: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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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되게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한국의 정치적 지형에서...
그놈의 유교문화와 함께... 이승만, 박정희 의 독재 시절을 거치며
민주주의의 기본인 토론과 의견 충돌을 그저 싸움으로 본다는 것.
국회는 원래 각각의 이해관계집단의 대표들이 충돌하는 곳이기 때문에 싸워야 하거든요.
근데 싸우면 싫어해요.
화합이라니... 그게 말이 됩니까? 치열한 토론 과정 끝에 절충안이 나오고 합의를 보는 것이죠.
싸우는 게 일을 안한다고 생각하는게 웃기는데...
저소득층, 무교육 계층으로 갈 수록, 쌈박질만 한다고 싫어해요.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없는 거죠.
새누리가 개같은 소리를 지껄여대면 싸우고 반박해서 반대 의견을 내야 하는데.
저소득층은 그저 다같이 화합해서 힘내서 일하라고만 하죠.
유교문화 - 이승만 - 박정희 세대에 이어진 "생각 안하고 일하는 노예교육" 의 결실이라고 봅니다.
누가 옳은지 듣고 토론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한쪽에서 우기면서 개짓하면 싸워야죠.
근데 민주당 보고 발목잡는다고 하죠.
그 법들이 통과되면 누가 피보는 건지는 알아보지도 않고...
그저 목소리 죽이고 일만하는게 잘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것....
여기에다가 가짜 안보팔이....
지금 북한이 얼마나 위협이 된다고,... 매번 중요 이슈 있을 때 북한으로 덮으면 덮여... 이게 말이나 되는 건지...
씨발 북한 주민들이 굶어죽든말든 (과장해서 말하자면).... 당장 우리 주민들이 굶어죽고 있는데.
김정은 욕만 하면 죽어라고 좋아해...
요약해서...
싸우는걸 안 좋게 보는 문화.... (싸우는 걸 안 좋게 볼 게 아니라, 누가 개소리 하는지를 보고 안 좋게 봐야 하는데...)
가짜 안보팔이....
언론이 문제 입니다. 씨발.
언론이 왜 싸우는지 이야기를 해 줘야 하는데...
코미디 프로에서 국회가 일안하고 싸운다고 하면 다들 박수치는 거... 그거... 정말 잘못된 겁니다.
국회가 왜 일안하고 싸우고 있는지를 이야기 해 줘야죠....
아오 갑자기 쓰다가 흥분해서 논리도 없어졌네.
다시 쓰기 귀찮고 답답하니 그냥 올려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