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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0 02: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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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의 사연이 짐작이 갑니다.
괜한 그릇탓을 해서 책망감만 생기게 한것 같군요. 미안합니다.
근데, 사연있던 여자분과의 관계가 충격적이진 않습니다. 남의 이야기라서 그런게 아니고,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 댓글을 또 읽을런진 모르지만, 이 이야기의 끝을 하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 이야기의 끝은 이렇게 끝나야 합니다.
동생은 새로운 여자를 만나 몸과 마음 모두 치유가 되어야 하고, 가족분(글쓴분이 제일 많이)들은 그런 동생을
자랑스러워 해야 할겁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난뒤... 그 여자가 남동생 분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을때
자신을 사랑해 주었던 좋은 남자를 그렇게 밖에 못 대한것에 대한 미안함과 사과를 하겠지요.
현재 어렵게 지내신다고요. 옛남친이 힘들다는 소식을 그 나쁜여자가 듣게 되면 미안해 할까요?
아니면, 극복해서 더 좋은 여자 만나 더 재미있고 더 사랑에 젖어 살면... 그때 미안해 할까요?
동생이 극복을 해야지만 그 나쁜 여자의 미안함도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러워하겠지요. 안타까워 하겠지요. 후회하겠지요. 다시 잡고 싶어 하겠지요.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해주세요. 그게 옳게 사는겁니다.
저는 내일 서울에 갑니다. 연남동에 숫자이름이 들어간 까페에 갑니다. 동생과 같이 만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동생이 혼자 극복하기엔 너무 어려운 사랑을 했습니다. 주위의 도움이라고는 헤어지란거 밖에 없었을테구요.
글쓴분도 생각해 보세요. 그 사실을 알았을때 동생을 이해하려고 하셨나요?
아니면 보호 하려고 하셨나요?
아직도 동생을 이해하려는 사람은 없는것 같습니다. 혹시 만나시겠다면 연락처 남기겠습니다. 댓글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