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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5 15: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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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쯤 전인가? 문통이 어느 순간이 딱 오면 그렇게 되지도 않겠다란 말을 참 밋밋하게도 재미없게 했었는데,
이게 정말 무서운게, "쫄려? 뒈지시게?"를 극한까지 친절하게 말한건데..
"법무무장관은 뒈졌냐?" 하고 보내놓고 이렇게까지 힘들 줄은 몰랐을거다.
근데, 결국은 게엄판을 뒤짚어 민주당이 집권했으니... 뭐랄까..
고니가 총맞아가면서 까지 판을 이기는 승부를 본것같다랄까?
그 와중에 이통은 칼침 테러까지...
계엄으로 죽어간 사람을 보아온 세대의 결기 같은게 느껴지긴 하는데.. 그 옛날 독립 투사들도 그랬을까 싶기도 하고.
우리 민초들이야 응원하는것 밖엔 못하지만,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군화발에 밣힌 수많은 사람들의 피의 힘으로 서 있는 분들 아닐까 싶다. 그저 다시는 밣히면 안되기 때문에...
일단 칼은 민주가 잡았으니 휘두를 만큼 휘둘러서 날이 무뎌지고 갈라지고 찢어져서 너덜너절 해진 빗자루가 될때까지..
그 빗자루와 거기 베인 쓰레기들도 같이 사라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