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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6 16: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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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 종사자, 근처 식당, 숙박등은 해루질하러 와주는게 좋고..
해산물 채취가 생업이신 분들은 안오는게 좋고..
한쪽 이야기만 듣고 금지 시키기도 힘들고, 개방 시키기도 힘든 문제입니다.
주로 밤에 낮은 바다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갯벌 체험장처럼 양성화 하고 관리하기도 힘든 문제입니다.
그럼 왜 해루질이 예전엔 문제가 안되었느냐?
배터리와 램프 탓입니다. 예전엔 장비가 나빠서 밤에 뭘 보여야 채취하는데 그게 힘들었습니다.
그저 손전등 들고 갯벌에서 우렁이나 몇개 줍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전용 서치 라이트에 롱타임 배터리로 무장해서
웨이더입고 싹쓸이 해갑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관광 체험으로서의 해루질정도만 하는게 좋으니, 충전 배터리 사용 금지만 시켜도
해루질을 전문적으로는 못할 것 같습니다. 배터리를 AA 나 AAA 사이즈만 사용하게 하면
비용과 사용율 때문에 30분 정도.. 길어야 1시간 정도밖에 못합니다. 라이트의 밝기도 엄청 낮아질거구요.
그런데 충전배터리 파워팩 달고 오는 분들 보면 엄청 밝은 서치 라이트로 물이 어느정도 탁해도
바닥을 비춰가며 물과 돌이 아닌것은 다 잡아갑니다. 잠자리채 같은것으로 뜨는데,
이것도 작살의 일종으로 보고 금지 시켜야 맞다고 봅니다. 라이트 비추고 맨손으로만 잡게 해야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