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1
2022-01-07 13:11:37
13
어제 TV보다가 감명 깊은 장면을 봐서 남깁니다.
타이거우즈가 복구하고 부친이 살날이 얼마 안 남아서, 아마 살아서 마지막으로 보는 아들, 타이거우즈의 경기일거 같아서.
타이거 우즈가 정말 열심히 했는데, 부담감 때문에 경기 결과가 잘 안 나왔대요.
그리고, 아버지를 만났는데..
아빠우즈 : " 너 왜 경기를 그따구로 하냐?"
아들우즈:"아버지를 위해서 좋은 경기를 하려다 보니 부담때문에 망친거 같아요..."
아빠우즈:"내 평생 너한테 골프를 가르치면서 뭐라 했냐? 누구를 위해서 뭘 하지 말고,
네 자신을 위해서 하라고.. 그래야 즐기면서 할 수 있다고.."
그 뒤로 타이거우즈가 정말로 자신이 좋아하는게 골프인지 다시 생각해봤고,
그 뒤로는 경기가 정말 자신을 위한 경기였고, 정말 즐기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동료 인터뷰도 있었는데, 다들 차갑고 집중력 높고 매서운 타이거우즈에서
친절하고 따듯하고 배려심 있는 타이거우즈가 되었다고 증언해 줍니다.
다들 그런 부모는 못 만났더라도 그런 부모가 될 수 있으니.. 희망을 갖고 힘내요~...
일단 짝지를 만나야 하는데, .. 오유에서는 힘든거 다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