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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4 15: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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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오면서 수학은 사칙연산 이외엔 대부분 삶에 직접적인 실효성이 적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학교다녔었는데..(수포..자..)
수학 잘하는 몇몇과 군생활도 해보고 사회에서 같이 일도 해보며 느낀게
수학 잘하는 사람들은 생각 방식도 뭔가 빠르고 합리적인 경우가 많더군요.
이해력이 더 좋다 해야하나...?
뭔가 좀더 효율적으로 이해하고 정리하는것을 잘하던걸 보며
학교다닐때 했던 공부들이 다 쓰이는구나..라는걸 뼈저리게 느꼈었음.
취업 안된다는 문학쪽 전공자들도
회사에서 조리있게 말 잘하고, 생각이나 구상을 조리있게 하며, 문장 잘 짜던거만 봐도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건 어느정도 능력의 보장 지표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던...
윗 댓글들에도 있듯이 업무 지속력부터 효율, 결과물의 정리까지 대부분이 공부를 꾸준하게, 잘 했던 사람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아서 공부 끝판왕쪽출신을 선호할 수밖에 없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