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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21: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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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진짜 벌칙게임같은건지 업체에서 어찌 해둔건지
아니면 그냥 뭔 멍멍이같은 심보였던건지 모르겠지만...
생판 남걸고 벌칙게임 같은거 하지마라......쫌....당한사람은 엄청 상처받는다....
옛날생각 또나네....
학생때 길을 가는데 여자애들 몇이 나한테 인사를 하는거임..
난 첨보는 사람들이고 사람얼굴도 잘 기억을 못하는 편이라서 아는사람인데 내가 기억을 못하는건가? 뭐지? 하면서 일단 '아 네 안녕하세요.' 하고 답을 했더니 별말도 없이 그냥 자기 일행인지 그쪽으로 뛰어감..
난 뭐지? 하면서 가던길 가려는데
그때 지들 딴에는 안 들릴꺼라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뛰어가던 쪽에서 '다음에 니들 걸리면 봐라, 더 ㅈ같은거 시킬꺼니까!' 라면서 가더군요.
허...지금도 찐따지만 그땐 더 찐따여서 뭐라 말도 못하고 그냥 가던길 갔는데..
그게 십여년이 지나도 기억나네요...
내가 대체 어떤 ㅈ같은 존재였던거냐? 왜 그렇게 말하고 간거니....
여튼 벌칙게임을 하든 지들끼리 춤을 추든 뭘하든 상관없는데
상관없는 사람한테 피해는 주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