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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6 12: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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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부모에게 하는 행동은 가정교육의 차이에서 온다고 봄미다.
듣고 보고 교육받은대로 아이는 성장하거든유(물론 성악설을 좀더 믿는 입장이라 타고난 성품이 안좋다면 뭐..-ㅅ-)
그말은 아내분이 남편을 덜 좋아하는게...음..뭐라해야할까요...싫어하는건 아닐테지만 여튼 좀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다던지?
이유가 어찌됐든 아내분이 남편에게 대하는 태도에 따라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데
아빠왔다고 도망가기 바쁘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아빠보고 도망을 가도 문제가 없다고 인식한다는 점 부터가 인식이 틀어져간다는건데...
우리집의 경우 아버지는 외국 장기 출장이 잦으셨음..반쯤 망해버린 집안을 살리시려고 진짜 힘들게 일하셨던...
뭐 여튼 어머니 혼자 한국에서 일하면서 절 키웠는데 아버지에 대한 좋은점들을 거의 세뇌수준으로 교육시키심ㅋㅋㅋㅋㅋ
우리위해서 고생하신다 부터 시작해서 나를 엄청 보고 싶어하시는데(사실이던 아니던간에 ㅋㅋㅋ)
부끄러워서 말을 잘 못하는거니까 니가 더 살갑게 대해야 한다 까지 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부끄러웠던게 함정....= ㅂ=;;;그래도 일부러 피하고 그러진 않았음 ㅋ 부끄러워서 어린마음에 피할만도 한데
울 아부지는 나랑 자주 못보더라도 날 사랑하실꺼야 라는 근거있..죠? 여튼 그런 인식이 있었음 ㅋㅋ..
어무이도 아부지 한테 참 잘해주셨고 서로 사랑한다는걸 여실히 느낄 수 있었음....
실제론 어땠는진 이젠 알 수 없지만 어무이도 고생 많이 하셨고 원망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을텐데
서로 마주하고 있을때는 얼마나 살갑게 대하셨는지...
여튼 그 교육의 여파인지 당연한건지 여전히 아버지를 존경함.
나같은놈 키운다고 얼마나 고생하셨을지..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