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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15: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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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군번인데 제가 복무한 군대초기에 딱 저랬음...
꽤 그럴싸한 이유가 있었음..물론 더 합리적인 말로 반박이 가능한...ㅋㅋ...
이유는 실탄들고 작전들어가니까 긴장하게 하고 실수 없게 하기 위해서 + 고참 무서워하게(아마 이 이유가 클듯)
근데 사실은 그냥 지 스트레스 밑에 애들한테 푸는게 다였음 ㅋㅋ
그 사실이 확인 된게 제가 고참됐을때 악폐습 다 없애고 자기 할일만 똑바로 익힐 수 있게 했을 뿐인데도 소대 평가가 더 높게 나왔다는 결과가 보여줬음.
물론 단순히 갈구는거보다 신경쓸게 수배는 많아짐..
개인별 특징도 알아야 하고 멘탈케어도 수시로 해줘야 하고
별도의 사기진작 활동도 해줘야 하고..제일 중요한게 솔선수범 해야하고...
그렇게만 해줘도 각지에서 말안듣게 생긴 어린 남자놈들만 모아놨지만 훈련, 작전, 작업 간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우리끼리는 화기애애 했음.
단지 귀찮고 능력도 없으니 밑에 사람 괴롭히고 갈구고 하는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