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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4 2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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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저런게 가능하긴 함...
근데 미국보단 몇가지 더 포기하면서 해야지 중박은 친다는걸 여실히 느꼈습니다...
일단 경쟁 대상이 적어야 하더군요..
흔히들 남들 안하는 일이 돈을 많이 번다라고 하는데..
남들이 왜 안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볼만큼 빡센 경우가 많더군요.
그리고 일상에서 포기해야하는게 몇가지 더 늘어나는거 같았습니다..
제가 본 사람도 어쨌든 돈을 많이 벌고 업계에서 알아주는 사람이지만....
하루 수면 시간이 거진 3시간도 안되며 그 수면시간도 대부분 차에서 이동하며 이루어 집니다...
그 많이 번돈으로 사업 확장에면 기를 써야 겨우 업계에서 위치가 유지되는 수준이며(원체 인프라가 없음..자기가 다 해내야함..)
남들 안하는 일이기에 당연하게 업무강도도 어마어마하게 강합니다.....
몸상태는 말이 아니고 주변에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해봤자 동업자 사장 몇명이 다이고
그것도 업무관계에 따라 만나는거나 마찬가지일정도로 인간관계가 편하지 않더군요.
뭐 그래도 그만큼 돈은 많이 벌더군요...잘벌리는 경우엔 순 수익으로 며칠사이에 억 가깝게 벌던..
물론 그것보다 더 많이 버는 자수성가한 사업가들이 많겠지만 저같은 소시민 한테는 그것도 어마어마하기에...
분명 그사람에게서 배울것은 많았지만..
내가 그렇게 살 수 없을거같았어요...진짜 저건 누굴위해 돈을 벌고 있는건가...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그래서 뭐 지금은 최저임금 수준으로 벌어먹고 살고 있지만..
휴일이 있고 출퇴근 시간이 아주 일정하며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을 한다는것에 만족하며 살고 있는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