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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3 23: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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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은 목표에 도달하기에 대한 범위가 엄청 후하신분인듯 ㅇㅅㅇ!
다른사람의 결정이 목표도달과 좀 멀어지더라도 자신의 목표도달범위안에 넣어서 퉁치시는듯!
그리고 그 목표에 도달하는 모든 선택은 다른사람의 영향을 단연코 받지 않은 분인듯!
그렇게 보자면 작성자님의 의도에 부합되는듯!?
음? 양립이 되나 ㅇㅅㅇ? 뭐여튼 되겠죠!
근데 난 과정의 재미와 결과의 만족감 다 중요하고
다른사람과 목표에 도달하기위해선 다른사람과 조율도 해야하고 분담도 해야하는사람이라 안됨..;ㅅ;
이기는 만족감이라도 챙기려고 오늘도 탱,힐을 합니다....에휴...;ㅅ;
내가 하고 싶은 딜러를 하면 순간 재미는 있겠지만 결국 파탄나서 쭉쭉 밀리는 화물을 보게되고
재미는 한순간이되고 다른사람의 정치질과 팀이 쫑나는걸 보게 되는..
(물론 내가 매번잘할순 없지만 킬딜기여킬금 달고 팟지까지 먹어도 플레이시간에 탱힐이 더 많으니 주요타겟중 한명이 되는일도..;ㅅ;)
이렇게 되다보니 순간의 재미보단 안정적인 승리의 만족감이라도 챙기려고하게되는...
작성자님이 보시자면 속이 좁음..작성자님처럼 대범하게 내가 이기기 위해서 재미는 좀 버리는거지! 할 수 없음...
탱해서 딜러들 딜 편하게 할 수 있게 어그로 끌고 몸빵이나하다가 궁채우면 딜러들 궁 효율 좋게 맞춰서 궁써주고
힐러해서 앞에서 쳐맞는 탱이랑 물몸 딜러 힐해주고 나 짜르러 오는 돌진러들 피해다니고..
딜러처럼 온전히 하나에 집중할 수도 없고 쳐맞기만 하는 탱,힐 하는건 저한텐 아무래도 재미가 덜한부분...
전 모스트가 탱힐입니다만..그래도 전투게임인데 주력이 전투인 딜러가 게임전반의 컨셉가 가장 잘부합하고 그걸 어느정도 기대하고 이런게임 하는건데....
어느순간 보니 이기는 만족감이라도 얻으려고 내 재미를 다른사람들을 위해 '양보'해줬네요...
거창한걸 양보하고 희생한게 아니라 내 재미 부분을 양보하고 희생함...ㅋ...전그럼...
과정의 재미는 어느정도 포기함...과정의 재미를 노리면 대부분의 판들이 다른사람의 의견에 재미없어지고
그판은 그나마 남은 희망인 승리의 만족감도 못얻는 경우가 많으니...(경험을 통한 지혜)
그냥 시스템이 딜러는 딜러픽해서 경쟁전 모집하고 탱힐은 탱힐 선택해서 경쟁전 모집하는식이면
이런말이 아예 안나오겠죠...
근데 이러면 유동적인 픽을 원하는 개발자측은 자신들의 신념과 안맞다고 안해주겠징...
적어도 전 이긴다는 최소한의 만족감을 위해서 내 재미나 흥미 부분을 희생또는 양보해서 픽을 바꿈..
근데 이기기 위해서 픽을 바꿨으면서 희생이니 양보니 했다고 하면 내 재미는 누가 보장해줌..;ㅅ;
시스템이 그냥 서포터직업으로 도배를 해도 2,2,2조합이랑 벨런스가 비슷하게 못만든 개발자탓이지!